[영통맛집] 삼겹살이 정말 맛있는 영통고기집 – 돈차르

회사 근처에서 괜찮은 식당을 하나 찾았다. 정말 삼겹살이 맛있고 좋은 곳인데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고, 워낙 외진곳에 있어서 사람들도 별로 없다. 이런 곳이 혹여나 망하면 안되니까 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남겨본다.           가게 이름은 돈차르다. 내가 조금 무식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엔 돈차르가 도대체 뭔지 감을 못잡았다. 궁금해서 식당 아주머님께 여쭤보니 차르가 황제를 의미하는 러시아어라고 한다. 즉, 돈차르는 돼지황제라는 뜻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은 황제라는 칭호를 불러도 좋을만큼 고기가 맛있다.           돈차르의 메뉴판. 생돼지찌개와 삼겹살을 제외하면 사실 다른메뉴는 없다고 봐도 된다. 돼지찌개는 점심메뉴고, 삼겹살은 저녁메뉴인데 돼지찌개 가격이 수정된 걸 볼 수 있다. 보통 메뉴판에 가격이 수정되었을 때에는 장사가 잘 돼서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반대다. 처음에 가격을 7천원으로 책정했는데 주변에 직장인들이 너무 부담돼서 못먹겠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가격을 6천원으로 낮추셨다고 한다. 아직 생돼지찌개는 못먹어봤지만, 이 집에서 삼겹살을 먹어본 느낌으로는 분명 돼지찌개도 맛있을 거라 생각된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삼겹살의 가격은 1인분(200g)에 10,000원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다른 식당들에 비해 약간 저렴한 정도? 정말 맛있는 고기 치고는 많이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하고 싶다.           돈차르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고기가 맛있어서. 돈차르에서 나오는 삼겹살은 진짜 생고기다. 고기가 생고기인지, 냉동고기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불판에 구워보면 바로 … Continue reading [영통맛집] 삼겹살이 정말 맛있는 영통고기집 – 돈차르